안보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데에는 불충분하다. 냉전 후 다자주의에 대한 관심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고, 거의 모든 나라들이(북한을 제외하고) 다자간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해왔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현 단계는 휴지기 또는 재도약을 위한 준비기에 있는 듯하다.
한국 정부는 자신에게 중요한 안보의제를 다루기 위한 제도화에 큰 관심이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해 당사국 전부가 포함하는 다자간 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것은 ARF와 같은 대규모의 조직이 될 수 있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6자 회담과 같이 제한된 주요 이해
아시아권 경쟁 도시들에 비해 아직 수준이 한참 떨어져 있다. 또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이 선정한 아시아권의 기업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서도 서울은 계속 주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렇다면, 국제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적합한 세계 도시가 갖춰야 할 조건들은 무엇인가? 사실상 이는
협력 노력이 맞물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감축⋅재배치, 핵문제, 한미동맹 재정립 상황 속에서 새로운 남북한 군사관계를 창출해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컨대 남북간의 직접 담판을 통한 군비감축 논의와 평화협정 논의 등의 가능성이다.
북핵 6자회담이 성과를 가져오지 못할
안보에 대한 고민은 CSCE의 성립을 거쳐 궁극적으로 OSCE의 제도화를 이루게 되었다. 즉, 크게 본다면 OSCE는 냉전 시기에 촉발된유럽의 안보불안을 해결하려는 고민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OSCE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특징들을 갖고 있다.
첫째, 범 유럽 다자안보협력이라는 점이다
제 1 장 서론
동아시아 (특히 동북아시아) 다자간안보협력은 1990년대 이래 꾸준한 성과를 거두어 왔지만, 그 협력수준이 1950년대 말-1960년대 초부터 시작된 서구유럽이나 북미의 지역협력체에 비해서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1967년 동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창설되었지만, 첫 10년
안보문제를 다자회담을 통해 해결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이 경우 동북아시아다자간안보협력체 구축에 중국은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과거 중국 지도자들이 제시한 평화와 발전에 관한 논의는 중국 국력신장에 따른 중국위협론 불식을 위한 것이었다면 최근의 허핑줴치는 동아시아
틀을 살펴보도록 한다. 3장에서는 평화공동체 구성을 위한 제반조건을 크게 정치, 경제, 문화, 안보 4가지로 나누어 살핀 후에 이를 통합하여 동북아 공동체를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 원칙등을 고려한다. 4장에서는 본 글의 연구, 고찰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중심으로 그 전망과 가능성을 언급한다.
아시아가 국제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
Ⅰ. 동아시아의 특수성
1. 동아시아의 다양성 : 다양한 종교, 문화, 언어, 인종, 상이한 정치체제가 혼재
2. 동북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① 냉전 이후 미소의 세력균형이 깨지고 다극화가 진행
② 남북한문제, 양안문제 등 냉전의
Ⅰ. 동북아시아의 농업
1. 세계의 식량사정
세계식량문제를 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앞으로 식량부족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라는 비관론적 시각과 기술혁신으로 곡물생산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론적 시각으로 구분된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식량수출국들은 세계의 곡물생산 증가추